제 4호 주간리포트의 대한민국 트렌드 부분을 따로 추출한 것입니다.
"나홀로Life"를 다루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고 싶으시면 첨부파일을 내려받아 주십시오.
1. 나는 혼자다
• 현대인은 ‘혼자’ 살고 있다.
이웃과 더불어 사는 농촌사회와 달리 도시 현대인의 삶은 이웃과 단절된 삶이다. 현대인은 이웃이 누구인 지도 모른다.
○ 공동체성이 약화되고 있다
• 이웃과 단절된 생활로 인해 전통 사회의 ‘공동체성’은 약화되고 있다. 이웃 사촌이라고 할 정도로 이웃과 관 계를 중요하게 여긴 시절은 옛말이 되었다. 사회의 기초가 되는 사회적 연대감은 지속적으로 희박해지고 있다.
○ 혼자여도 괜찮다
• 그런데 더 재미있는 것은 현대인들은 ‘나 홀로 생활’을 불편해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들은 우리가 추측 하는 것보다 외롭지도, 힘들지도 않다. 그래서 ‘홀로’, ‘외톨이’ 라고 하는 말에서 풍기는 ‘고립’, ‘은둔’과 같은 이미지는 이들에게 해당하지 않는다.
혼자여도 괜찮으니 굳이 혼자를 탈출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이 현대인이다.
○ 혼자가 좋다
• 그래서 현대인들은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하다(79%). 이들에게 ‘집’은 안락한 도피처라는 인식이 강하다
(74%). 이들에게 ‘혼자’는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즐거움이다.
○ 혼자 서도 잘 한다
• ‘혼밥’(혼자 먹는 밥), ‘혼술’(혼자 먹는 술)과 같은 신조어가 속출한다는 것은 이미 ‘나홀로 활동’ 현상이 몇 몇
사람에게만 해당하지 않는 사회적 현상임을 의미한다.
혼자 밥 먹고, 혼자 영화 보며, 혼자 쇼핑하고, 심지어 집에 운동 시설을 갖추어 ‘홈트’(홈트레이닝)를 하려는 것은 고립된 개인이 어쩔 수 없이 하는 행위가 아니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자발적 인 행동이다.
○ 혼자 해야 제 맛이다
• 그렇다고 ‘나 홀로 생활’이 소극적이거나 무미건조한 삶이 아니다. 눈치 보지 않고 내가 원하는 메뉴를 선택 하고 싶어서 혼밥을 선택하며, 내가 원하는 계획대로 쇼핑하기 위해서 혼자 쇼핑한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고 만끽하기 위해서 혼자 영화를 즐긴다.
이들은 자기 취향과 자기 계획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 ‘나 홀로’ 생활을 선택하는 것이다.
•계속 늘어나는 1인 가구
• ‘나홀로 Life’는 앞에서 제시한 사회 심리적 변화 뿐 아니라 가구 형태 변화에도 영향을 받는다.
•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율이 2015년 27%로 가장 주된 가구 형태를 보인 이래 점차 증가하여
2017년 29%가 되었다.
‣ 목회적 적용
이러한 나홀로Life 트렌드가 신앙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아마도 공동예배에 대한 필요성이 약화될 것이다. 이들은 굳이 여러 사람이 모여 예배를 드릴 이유를 느끼지 못하여 교회로 향한 발걸음이 뜸할 수 있다. 게다가 온라인 및 스마트 기기의 발 달로 인해 더 이상 ‘교회’라는 특정 장소에서 예배를 드리지 않아도 될 여건이 조성되면서 ‘나 홀 로 예배’에 대한 욕구가 커질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교회와 목회자는 충분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으로 교회로 발걸음 을 옮기지 않으려고 하는 이들을 어떻게 교회 출석으로 이끌어내야 할지에 대한 공동체성 강화 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 다각적 대응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게시물은 Numbers님에 의해 2023-12-17 14:33:38 대한민국 트렌드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