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즈 350호] 유스 멘탈케어: 청소년의 정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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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즈 350호] 유스 멘탈케어: 청소년의 정신건강

2026-09-15 16:40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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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유스 멘탈케어: 청소년의 정신건강]
- 교회 청소년 여학생 절반, 정신적 어려움 겪고 있다!

우울, 불안 등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돌보는 일은 단순한 상담이나 위로를 넘어, 이들이 하나님 안에서 존귀한 존재로 다시 서도록 돕는 과정이다. 그러나 정작 교회 사역 현장에서는 청소년의 내면적 위기를 인지하는 데 상당한 온도 차가 존재한다.
최근 2개월 기준 교회 출석 학생들의 정신적, 정서적 어려움 경험 여부를 확인한 결과, 학생의 절반 가까이(44%)가 어려움을 호소했고, 특히 여학생은 과반(51%)이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일 사안에 대해 사역자(37%)와 부모(22%)의 인지율은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번 <넘버즈 350호>에서는 청소년의 정신건강 실태와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교회 공동체가 이들의 정서적 위기에 어떻게 응답해야 할지 실질적인 목회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2. 최근 조사통계 언론 보도

1) 2025 국민 독서실태

2) 한국 청년층의 번아웃 경험


넘버즈 칼럼

인공 감정의 시대, AI의 위로와 인간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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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회 출석 청소년의 정신건강 실태]
최근 2개월 사이 정신적 어려움, 교회 학생 44% 경험 vs 부모 22%만 인지!

- 교회 출석 학생 대상으로 최근 2개월간 정신적‧정서적 어려움을 경험한 적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절반 가까이인 44%가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동일 사안에 대해 사역자는 37%, 부모는 22%만이 인지하고 있어, 청소년이 체감하는 정서적 위기와 주변 어른들의 인지 수준 사이에 큰 온도 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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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청소년 여학생 절반, 정신적 어려움 겪고 있다!
- 교회 출석 중고생의 응답자 특성별 정신적 어려움 경험 ’있음‘ 비율을 살펴보면, 성별로는 여학생(51%)이 남학생(38%)보다 13%p 높게 나타나 과반이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학교급별로는 중학생(41%)보다 고등학생(47%)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학교 성적별로는 ‘하’ 집단이 53%로 가장 높았다. 가정 경제 수준 역시 ‘하’ 집단이 56%로 가장 높게 나타나 학교급이 높거나 학업 성적이 낮을수록, 또 경제적으로 어려울수록 정신적 위기에 더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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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정신적 어려움의 주된 요인, 학업∙진로 부담과 또래 관계!
-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 출석 학생을 대상으로 그 원인을 물은 결과(1+2순위), ‘시험∙입시∙진로’(36%)가 가장 높았으며, ‘학업 및 성적’(33%), ‘친구 관계’(31%), ‘외모∙자존감’(27%)이 비슷한 비율로 뒤를 이었다.
- 이는 학업과 진로에 대한 중압감과 또래 관계, 자아존중감 문제가 청소년들의 주된 정서적 스트레스 요인임을 보여준다.
- 한편 외모∙자존감 문제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27%로 4명 중 1명 이상이나 되었다.
- 학교급별 정신적 어려움 원인을 살펴보면 중학생은 ‘친구 관계’, ‘학업’, ‘외모’가 비슷하게 정신적 압박 요인으로 나타난 데 반해 고등학생은 ‘시험∙입시∙진로’ 요인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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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어려움 대처, ‘혼자 참고 넘긴다’가 절반!
- 정신적 어려움에 대처하는 방식을 물은 결과(중복응답), ‘혼자 참고 넘긴다’는 응답이 절반(5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게임/영상 시청 등에 몰두한다’(30%), ‘친구에게 이야기한다’(29%) 등의 순이었다.
- 청소년 상당수는 도움을 구하기보다 혼자 참거나 미디어 몰두, 개인적 문제 해결 시도 등 고립된 방식으로 견뎌내고 있었으며, 누군가에게 마음을 털어놓더라도 어른보다는 또래 친구에게 기대는 경향이 높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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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신건강 문제 대처 및 상담 현황]
정신적 어려움 상담 제공자, ‘학교 친구’가 1위’, 교회 역할은 미약!

- 정신적 어려움이 있는 교회 출석 중고생 대상으로 실제 상담이나 치료를 제공한 주체를 물은 결과(중복응답), ‘학교 친구’(33%)가 가장 많았다. 이어 ‘부모님’(25%), ‘학교 선생님’(19%), ‘의사/전문 상담사’(16%) 순이었다.
- 반면 ‘교회 목회자/교사’(14%), ‘교회 친구’(6%), ‘교회 내 상담사’(6%) 등 교회 관계자의 개입은 상대적으로 저조하게 나타나, 전반적으로 교회가 교회 내 청소년의 정신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못하고 있었다.
- 한편 ‘도움 준 사람이 없다’는 응답도 23%에 달해, 4명 중 1명은 아무런 조력을 받지 못하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특히 ‘중학생’(30%)이 ‘고등학생’(16%)에 비해 도움을 받지 못한 비율이 높아, 이들에 대한 관심과 돌봄에 더욱 신경쓸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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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도움 효과, ‘교회 목회자/선생님’(84%)이 가장 높아!
- 상담∙치료 제공자별 효과 평가(매우+약간 도움 됨)를 살펴보면, 앞선 ‘상담∙치료 제공자 유형’에서 개입률은 하위권(14%)에 머물렀던 ‘교회 목회자/선생님’(84%)의 도움 효과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부모님’(76%), ‘학교 친구’(76%), ‘교회 친구’(73%), ‘의사/전문 상담 기관의 상담사’(73%) 순이었다.
- 이는 교회 목회자와 교사가 실제 개입할 기회는 적지만, 일단 연결되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에 가장 실질적이고 강력한 도움을 준다는 점을 시사한다.
- 또한 또래 집단(학교 친구 75%, 교회 친구 73%) 역시 매우 높은 상담 효과를 보여 청소년기 또래 멘토링과 소그룹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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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선호하는 상담 제공자, ‘가족’과 ‘학교 선생님/친구’!
- 전체 교회 출석 중고생을 대상으로 정서적∙정신적 어려움을 겪을 때 누구의 도움을 받고 싶은지를 물은 결과(중복응답), ‘부모님 등 가족’(48%)과 ‘학교 선생님/친구’(47%)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교회 목사님/선생님/친구 등’(26%)과 ‘의사/전문 상담기관 상담사’(26%)가 동일한 비율로 뒤를 이었다.
- 이는 학생들이 정서적 위기 상황에서 교회나 전문기관보다는, 가장 일상적이고 가까운 공간인 가정과 학교의 일상적 관계망에 먼저 의지하려는 경향이 강함을 보여준다.
- 교회 목사님/선생님/친구 등을 상담∙치료자로서 선호하는 비율은 여학생(21%)보다는 남학생(30%), 신앙생활을 중요시(37%)하거나 교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39%)집단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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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자녀 상담자로 ‘전문기관 상담사’와 ‘목회자’ 선호!
- 그렇다면 부모는 자녀가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을 때 누구에게 상담을 받기 희망할까? 자녀의 정신건강 상담 희망 대상(1+2순위)을 물은 결과, ‘전문기관 상담사’(67%)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목회자’(47%), ‘학교 교사’(34%) 순이었다.
- 앞서 학생들은 정서적 어려움이 생길 때 ‘가족’이나 ‘친구’ 등 일상적 관계망을 선호했던 반면, 부모는 전문적 치료 및 상담 기관이나 목회자 등 신뢰할 수 있는 어른·전문가 집단에 도움을 요청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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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교회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 돌봄]
교회 내 정신건강 돌봄 필요성, 학생∙사역자 모두 높은 공감대 형성!

- 교회 내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한 교회의 돌봄 및 상담 필요성에 대해 물은 결과(5점 척도), 학생(66%, 평균 3.8점)과 사역자(95%, 평균 4.6점) 모두 과반이 ‘그렇다’고 응답해 교회 차원의 정서적 돌봄이 필요하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고 있었다. 특히 사역자의 경우 필요성을 절감하는 비율이 95%에 달해 사역 현장의 문제의식이 매우 높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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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위기 학생 돌봄, 학생은 ‘친교∙소그룹’ vs 사역자는 ‘상담’ 필요!
- 정신적인 문제를 가진 학생들을 교회가 직접 돌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물은 결과, 학생과 사역자 간 인식이 뚜렷하게 갈렸다. 학생은 ‘친교 활동’(25%) ‘소그룹 활동’(21%) 등 관계 중심 활동을 1, 2위로 꼽은 반면, 사역자는 ‘주일학교 교사/담당 목회자와의 상담’(33%), ‘교회 내 상담 전문가’(30%) 등 ‘상담 중심’의 구조적 개입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는 학생들이 부담 없는 공동체적 교제를 원하는 것과 달리 사역자는 문제 해결형 상담을 우선시하고 있어, 현장에서 정신건강 돌봄 관련 사역 개발(준비) 시 두 집단 간 요구를 종합한 접근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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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전문가 영입 시, 학생∙사역자 모두 ‘학생 전문 상담사’ 1위!
- 외부 전문가 영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학생과 사역자 대상으로 선호하는 외부 전문가 유형을 물은 결과, 두 집단 모두 ‘학생 상담사(전문 상담사)’를 1위로 꼽았다. 특히 사역자(67%)의 경우 3명 중 2명꼴로 학생 상담사를 요구해 학생(38%)보다 훨씬 강한 선호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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