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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호-<한국교회의 가족 종교화>

2025-05-13 15:10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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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용 : [한국교회의 가족 종교화]
- 부모 신앙 수준 높을수록 자녀의 교회 출석률도 높아진다!

가족 종교화란, 가족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신앙, 예배, 가치관 등이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전수되는 현상을 말한다. 전통적으로 개인보다 가족을 중시해온 한국 문화 속에서 가족 중심의 종교생활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 할 수 있다.
한국교회의 가족 종교화 현상은 다양한 조사 결과에서 확인되고 있다(넘버즈 214호, 231호 참조). 목회데이터연구소의 ‘가족 종교화 실태 조사’에 따르면 교회 출석자의 경우 가족 구성원이 ‘기독교인’인 비율은 배우자 82%, 자녀 79%로 기독교 종교 일치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특히 모태신앙인 비율은 기독 청소년의 58%, 20~30대 청년의 54%로, 저연령일수록 부모의 신앙이 곧 자신의 신앙인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부모 신앙 수준이 높을수록 자녀의 교회 출석률이 높아지는 경향도 뚜렷하게 보인다.
이번 넘버즈에서는 한국교회의 가족 종교화 실태를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이를 통해 가정 신앙을 위한 교회의 역할과 과제 등을 살펴보고, 한편으로 가족 종교화 환경에서 소외된 이들을 위한 배려와 대안도 함께 모색해보고자 한다.


2. 최근 조사통계 언론 보도

    1) 성소수자 관련 인식

    2) 2024 여성폭력 실태


[넘버즈 칼럼]

이혼이 행복을 위한 선택이라 말하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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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모의 신앙과 자녀의 초기 신앙 형성]
어머니가 기독교인 경우, 아버지보다 더 많다!

• 현재 교회 출석자를 대상으로 가족 구성원의 종교를 묻는 질문에 ‘기독교인’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배우자’가 82%로 대부분 부부간 같은 종교를 갖고 있었고, ‘자녀’ 또한 79%로 높은 편이었다.
• 한편 부모의 종교를 보면 ‘어머니’(68%)가 기독교인인 경우가 ‘아버지’(53%)보다 더 많아, 어머니를 통해 신앙이 전수된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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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모태신앙인 58%,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아!
• 현재 교회 출석자의 모태신앙인 비율을 보면 전체 기독교인 기준으로는 10명 중 3명 정도였지만, 연령대별로 보면 ‘중고생’이 58%로 가장 높고, 20대 54%, 30대 54%로 젊은 층에서 절반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대 32%, 50대 26%, 60세 이상 19%로 고연령층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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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대부분, 첫 교회 출석 시 부모 둘 중 한 분은 교회 다녔다!
• 처음 교회에 나간 시기에 부모님이 교회를 다니고 계셨는지를 물은 결과, ‘부모 둘 중 한 분이라도 교회에 다니고 있었던 비율’은 54%로 절반 이상이었다. 이를 연령별로 보면 20대 85%, 30대 76%로 20~30대의 대부분은 첫 교회 출석시 부모 둘 중 한 분은 교회 출석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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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녀의 신앙 형성 과정에서의 부모의 영향]
어릴 적 부모와의 신앙생활, 10명 중 8명 ‘신앙에 긍정적 영향’!

• 어린시절 부모님과 함께 신앙생활한 것이 자신의 신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80%가 ‘긍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반면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14%, ‘부정적 영향’은 6%에 불과해, 대부분은 부모와의 신앙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 이러한 가족 중심 신앙생활의 긍정적 영향으로는 ‘자연스럽게 신앙을 갖게 되었다’를 꼽은 비율이 70%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신앙이 흔들릴 때 신앙을 지킬 수 있었다’ 36%, ‘교회에 가기 싫어도 교회에 가게 되었다’ 25%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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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신앙 수준 높을수록 자녀의 교회 출석률도 높아진다!
• 이번에는 부모의 신앙 수준에 따라 자녀의 교회 출석률(주일 학생예배 ‘자주 참석한다’ 기준)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살펴본다. 부모 신앙이 가장 약한 1단계인 경우 자녀의 주일예배 ‘자주 참석’ 비율은 31%에 불과했으나, 4단계(82%)로 갈수록 그 비율은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신앙 수준이 높아질수록 자녀의 교회 출석률은 더욱 뚜렷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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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모두 교회 다닌 경우, 자녀에게 ‘더 엄격한 신앙생활 요구’ 경향 보여!
• 학창시절 부모님의 신앙교육 태도를 살펴본 결과, ‘신앙생활을 강조했지만 엄격히 요구하지는 않으셨다’가 46%로 가장 많았으며, ‘신앙생활을 엄격히 요구했다’ 29%, ‘신앙생활을 내 뜻에 맡기고 간섭하지 않으셨다’ 25%로 나타났다.
• 다만 부모님이 신앙생활을 엄격히 요구한 비율은 부모가 모두 교회에 다닌 경우 36%로, 부모 중 한명만 교회에 다닌 경우(19%)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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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한 신앙생활의 부작용, ‘타율적/습관적인 신앙생활’!
• 부모님과 함께 신앙생활을 한 경우, 부정적 영향으로는 ‘타율적 또는 습관적으로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다’(6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교회에서 남들의 시선 때문에 가식적인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48%, ‘나는 교회에서 ~의 자녀로 보는 시각 때문에 교회 가기 싫어졌다’ 2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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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정예배와 신앙 계승]
‘정기적’ 가정예배, 성인 이전 29%→현재 16%로 크게 감소!

• 성인 이전 시기와 현재의 ‘정기적’ 가정예배 경험률을 비교한 결과, ‘성인 이전 시기’는 29%인 반면 현재는 16%로 나타나 정기적 가정예배 경험률이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 또한 정기적∙부정기적 예배를 모두 포함한 가정예배 경험률 역시 성인 이전에는 67%였으나 현재는 45%로 줄어, 전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가정예배 실천이 크게 감소한 경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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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가정예배 드린 자가 현재 가정예배 드리는 비율 높아!
• 현재 가정 예배를 ‘정기적으로’ 드리는 비율은 성인 이전 가정예배에 ‘항상 참석자’인 경우 30%로 ‘참석하지 않은 자’(5%)보다 훨씬 높아 어린 시절 가정예배 실천이 현재 가정예배 실천에까지 영향을 미침을 확연하게 보여준다.
• 이는 현재 3040세대의 가정예배가 다음세대 신앙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미래 한국교회에까지 연결되는 지표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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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순위가 낮은 자녀일수록 신앙 계승에 대한 부모 확신 낮아져!
• 현재 미성년인 자녀가 어른이 되어 가정을 이루었을 때, 부모의 신앙을 어느 정도 계승할 것이라고 예상하는지를 부모에게 물은 결과, ‘부모보다 더 신앙생활을 잘 할 것 같다’는 응답은 20% 안팎에 그쳤다.
• 출생 순위별로 살펴보면, 출생 순위가 낮은 자녀일수록 신앙 계승이 잘 안 되거나 확신이 없다는 응답이 높아 자녀의 신앙 계승이 점점 더 어려워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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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가정 신앙을 위한 교회의 역할과 과제]
평소 부모-자녀간 대화, 신앙 관련 주제는 5%에 불과!

• 학부모들에게 평소 자녀와 어떤 주제로 대화하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자녀의 취미 생활’이 3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친구 문제’ 29%, ‘성적/진로 문제’ 16% 등의 순이었다. 비신앙 주제가 전체 대화의 95%를 차지했고, ‘성경에 대한 주제’, ‘신앙 상담’ 등 신앙 관련 주제는 5%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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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신앙을 위한 부모 교육 주제, 부모역할 교육/자녀와의 대화법!
• 부모 교육에서 우선적으로 다뤄야 할 주제는 무엇일까? 목회자와 학부모에게 각각 물었더니, 목회자의 경우 ‘부모역할 교육’을 가장 높게 꼽은 반면, 학부모(고등학생 이하 자녀 둔 자)는 ‘자녀와 함께 하는 신앙 프로그램’을 1순위로 꼽아 목회자와 학부모 간 의견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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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가족 종교화 현상의 부정적 측면]
혼자 신앙생활하는 자, 4명 중 1명은 교회에서 ‘소외감’ 느껴!

• 가족 중심 신앙생활이 주류를 이루는 교회에서 비주류 소수자의 입장은 어떠할까? 가족 없이 홀로 신앙생활하는 비율은 전체의 8%로 10명 중 1명 정도 수준이었다. 혼자만 신앙생활하는 자들에게 가족이 함께 신앙생활을 하지 않아 불편했던 경험이 있었는지를 물은 결과, 절반가량인 53%가 ‘불편함’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 불편함을 느낀 상황(중복응답)은 ‘교회에서 가족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볼 때’ 40%, ‘신앙적 도움을 못 받을 때’ 37%, ‘가족 신앙을 강조하는 설교 등을 들을 때’ 33% 등의 순이었다.
• 또, 혼자 신앙생활하는 교인 4명 중 1명(26%)은 가족 중심적인 운영 환경 등으로 인해 교회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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