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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호-<싱글(미혼) 라이프>

2024-11-05 15:55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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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용 : [싱글(미혼) 라이프]
- 결혼하여 가정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이다, 싱글 30% vs 목회자 81%!

청년세대 혼인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결혼 적령기는 갈수록 늦어지고 있으며, 비혼의 삶을 이어가는 싱글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싱글들은 교회에서 청년부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장년부에도 올라가길 꺼린다. 어찌 보면 목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다.
싱글 인구의 증가 추세에 맞서 한국교회도 싱글들의 삶을 이해하고, 이들이 함께 어우러지고 참여할 수 있는 사역에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이번 <넘버즈 261호>는 ‘싱글 기독교인의 신앙의식과 교회생활 관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싱글들의 관점으로 싱글들의 삶/결혼 인식과 교회생활 등을 살펴보고, 목회자, 비싱글 기독교인의 싱글에 대한 인식도 함께 다룬다. 교회는 이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고, 싱글들의 만족스러운 교회생활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2. 최근 조사통계 언론 보도

    1) 대통령 지지도 분석

    2) 부부간 호칭에 대한 인식


[넘버즈 칼럼] 

저출산 시대의 한국, 교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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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싱글의 결혼 인식]

비혼 수용도 : 싱글 81%, 목회자 53%!
• 싱글 기독교인과 비싱글 기독교인, 목회자들에게 각각 비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싱글의 경우 대부분(81%)이 ‘받아들일 수 있다’고 응답해 비혼 수용도가 가장 높은 반면 목회자들은 53%가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 가장 보수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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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여 가정 이루는 것 하나님의 섭리이다’ 싱글 30%, 목회자 81%!
• 성경적 결혼에 대한 인식을 확인하고자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이며, 당연한 일이다’와 ‘결혼하지 않더라도 성경적으로 문제될 게 없다’의 두 가지 진술문을 제시하고, 자신의 생각에 더 가까운 쪽을 선택하도록 했다.
• 목회자들은 81%가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라는 입장이었으나, 싱글들은 ‘결혼하지 않더라도 성경적으로 문제될 게 없다’가 절반(52%)을 넘었고, 30%만이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라고 응답해 두 그룹 간 큰 인식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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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지 않은 이유, 싱글 3명 중 1명은 결혼 필요성 못 느끼는 등 자발적 요인 때문!
• 싱글이 결혼을 하지 않은 이유로는 ‘적당한 상대를 아직 못 만나서’를 가장 높게 꼽았고, 이어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결혼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 등의 순이었다.
• 결혼하지 않은 이유를 비자발적 요인과 자발적 요인으로 나눴을 때 싱글 3명 중 1명(35%)은 결혼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독신의 자유/현재의 취미 생활 등을 즐기고 싶어서 등 자발적 요인 때문에 결혼을 선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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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들의 결혼 의향률, 교회 생활 만족도가 높을수록 높다!
• 이번에는 앞으로 결혼할 의향에 대해 물었더니 싱글의 70%는 결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의향률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교회생활 만족도가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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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싱글생활 인식]
싱글 절반가량(52%)만 ‘싱글생활 만족한다’!

• 싱글생활에 대해서는 얼마나 만족할까? ‘만족’ 52%, ‘보통’ 38%, ‘불만족’ 10%로 싱글 2명 중 1명가량만 싱글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반적으로 보면 5점 만점에 평균 3.6점 ‘보통 수준’의 만족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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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생활 장/단점 1위, 장점 : 자유로운 생활 가능, 단점 : 외로움과 노후 걱정!
• 싱글생활의 장점에 대해 물은 결과,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다(43%)’가 가장 큰 장점이었고, 이어 ‘책임질 가족이 없어서(17%)’, ‘경제적으로 비용을 아낄 수 있다(12%)’ 등의 순이었다.
• 싱글생활의 단점으로는 ‘외로움(29%)’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 ‘노후에 대한 걱정(25%)’, ‘싱글에 대한 주변의 편견(16%)’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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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들에게는 결혼/연애보다 당장의 경제적 여유가 더 시급!
• 현재 싱글 기독교인이 당면한 중요한 문제에 대해 물었다. ‘경제적 여유’를 가장 높게 꼽았고, 이어 ‘건강’, ‘신앙/교회생활’, ‘직장/취업’, ‘일/학업’, ‘결혼/연애’ 등의 순이었다. 결혼/연애보다는 신앙생활이, 신앙생활보다는 경제적 여유가 더 중요하다고 응답한 점이 주목된다. 앞서 결혼을 하지 않은 이유로 ‘적당한 상대를 못 만나서’는 사실상 표면적 이유이고, 2위로 응답한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가 실질적으로 싱글들이 삶에서 당면한 문제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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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싱글의 교회생활 : 싱글부서]
싱글들의 교회 만족도 비싱글보다 훨씬 낮아!

• 교회생활 만족도를 살펴보면 ‘만족 비율’이 싱글 48%, 비싱글은 68%로 싱글들의 교회생활 만족도가 비싱글(기혼자)들의 만족도보다 20%p나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그룹에 ‘자주 참여(68%)’하고, 교회 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62%)’ 등 교회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는 싱글의 경우 교회생활 만족도가 전체 평균 대비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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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부서 있는 교회, 10곳 중 1곳에도 못 미쳐!
• 출석교회/시무교회에 싱글교인들을 위한 싱글부서가 있는지를 목회자(담임목사) 대상으로 물은 결과, 7%가 싱글부서가 있다고 응답해 전체 교회 10곳 중 1곳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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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싱글의 교회생활 : 싱글예배]
교회 내 싱글예배(공동체) 필요성 인식, 싱글/비싱글/목회자 그룹 모두 70%대로 높아!

• 교회 출석자 500명 이상 교회 성도(싱글/비싱글)와 목회자를 대상으로 교회 내 싱글들을 위한 예배(공동체) 구성 필요성에 대해 물은 결과, 싱글, 비싱글, 목회자 그룹 모두 70%를 상회하며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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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예배 연령 범위, 대체로 ‘30~40대’ 혹은 ‘30~50대’로 수렴!
• 싱글예배가 포함해야 할 대상자 연령 범위로는 ‘30~40대’가 싱글, 비싱글, 목회자 모두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30~50대’로 2순위까지는 동일했다. 3순위는 싱글/비싱글은 ‘30~60대’인 반면 목회자는 ‘40~50대’로 응답했다. 대체로 싱글예배 연령 범위를 ‘30~40대’ 혹은 ‘30~50대’로 수렴하려는 경향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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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싱글의 교회생활 : 사역/봉사활동]
교회 내 사역/봉사활동 하지 않는 싱글, 56%!

• 싱글들에게 교회에서 현재 사역 또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하고 있다’는 44%로 비싱글(48%)과 비교했을 때 다소 낮게 나타났다. 사역/봉사활동을 하지 않는 이들에게 ‘사역/봉사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를 물었더니 ‘사회생활이 피곤해서 교회에서 아무것도 하기 싫다(39%)’가 가장 높았다.
• 다만 연령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30대는 ‘사회생활이 피곤해서’, 40대는 ‘청년부 때와는 다르게 설 자리가 없다’를, 50대는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이 불편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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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교회에서 싱글을 대하는 태도]
‘우리 교회는 싱글에 대한 편견있다’, 55%!

• 출석하는 교회의 분위기가 싱글 친화적 혹은 결혼 중심적 공동체 중 어디에 해당되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결혼 중심 공동체’ 68%, ‘싱글 친화적 공동체’ 32%로 싱글 3명 중 1명 정도가 자신의 교회가 싱글 친화적 공동체라 응답했는데, 교회규모가 작을수록 싱글 친화적 공동체라는 응답률이 높았다.
• ‘싱글은 어딘가 문제가 있다’, ‘싱글은 눈이 높다’ 등의 싱글에 대한 편견이 출석교회 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있음’ 55%, ‘없음’ 45%로 교회 내 편견이 있다는 인식이 절반이 넘었다.
• ‘싱글에 대한 편견 있음’ 비율은 교회 규모가 클수록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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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활동 참여도 높을수록 교회에서 결혼 권유 받은 경험 높아!
• 교회 생활을 하면서 목회자나 교인들로부터 결혼을 권유받은 경험이 있는지를 물었더니 싱글 10명 중 6명이 있다고 응답했는데 ‘교회 내 봉사에 참여하는 경우’, ‘주일예배 참석 빈도가 높은 경우’ 등 교회활동 참여도가 높을수록 결혼 권유 받은 경험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특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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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싱글이 교회에 바란다]
교회에 바라는 점, ‘편견 버림’, ‘싱글 프로그램 개발’이 각각 1,2위!

• 싱글들이 교회에 바라는 점으로는 ‘싱글에 대한 편견 버림(39%)’을 1위로 꼽았고, 다음으로 ‘싱글 대상의 프로그램 개발(26%)’, ‘싱글을 배려하는 설교 메시지(15%)’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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