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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내용 : [장래인구추계(2020~2070년)]
- 우리나라 총인구, 작년(2021년)부터 감소 시작!
통계청이 지난 2019년에 장래인구를 발표하면서 총인구가 2029년부터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하였는데 지난달(2021.12.)에 장래인구추계를 발표하면서 초저출산, 코로나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인구가 2020년을 정점으로 2021년부터 감소해 인구 감소 시점이 8년이나 앞당겨진 것으로 발표해 우리 사회에 충격을 주었다.
한국의 인구문제가 심각하다. 출생아수가 2010년 47만 명에서 2023년 23만 명으로, 13년 만에 무려 절반이나 줄어드는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으로 고령화 추세는 가속화되어 현재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OECD에서 하위권인데, 2070년이 되면 압도적인 1위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인구 감소는 직접적으로 교회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 연구소의 분석 결과, 이미 교회 학교 인구 감소 속도가 일반 학령인구보다 더 빠르고, 또 교회의 고령화 속도도 일반 사회보다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나, 교회가 인구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넘버즈 128호」는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 자료를 토대로 향후 인구변화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교회나 기업 등 이런 인구변화에 대해 중장기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되길 바란다.
2. 최근 언론보도 통계
1) 한국인의 사회적 고립도
2) 2021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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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나라 총인구, 당초 예상보다 8년 앞당겨 작년(2021년)부터 감소 시작!‣ 작년 말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는 이미 2020년에 5,184만 명으로 정점을 찍고 2021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발표됐다. 2070년에는 3,766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 인구 규모는 1979년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2070년 기준으로 보면 약 100년 전으로 후퇴한 것이다.
‣ 통계청은 2019년 장래인구추계 발표에서 우리나라 총인구가 2028년을 정점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였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인구가 줄고 있어, 이번에 다시 총인구 감소 시점을 8년이나 앞당겨 수정 발표한 것이다.
‣ 총인구가 줄어드는 것은 아래에서 살펴 보겠지만 출생아 수는 줄고, 사망자 수는 늘며, 해외 유입 인구는 정체된 결과이다.
‣ 자연인구(출생아수-사망자수)는 2019년까지는 출생아수가 사망자수보다 많아 (+)였으나, 2020년부터 역전돼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더 많아지는 (-)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점차적으로 그 간격이 벌어지는 것으로 예측됐다.
◎ 합계출산율, 2020년 0.84명 → 2024년 0.70명까지 떨어지다가 그 이후 반등!
‣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앞으로 3년 동안은 계속 하락해서 2024년 0.70명까지 내렸다가 반등세로 돌아서서 2040년 1.19명, 2070년 1.21명으로 약간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했다.
‣ 합계 출산율이 조금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출생아 수는 많이 줄어서 2070년에 20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출산을 하는 가임 여성 수가 줄어드는데서 기인한다.
2. 2070년, 유소년 1명 당 노인 6.2명!
‣ 인구 구성비를 살펴보면, 베이비붐 세대가 생산연령인구(15~64세 인구)에서 고령인구(65세 이상인구)로 이동하는 2020년부터 생산연령인구는 현재 72%(3,738만 명)에서 2070년 46%(1,737만 명)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 반면에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베이비붐 세대의 편입으로 인하여 2020년 16%에서 2070년 46%로 급증하여 50년 뒤에는 유소년 1명 당 노인이 6.2명이 되는 것으로 예측됐다.(2070년 유소년 인구 7.5%, 노인인구 46.4% 기준으로 계산함)
‣ 한편 유소년인구 비중은 2020년 12%(631만 명)에서 2070년 8%(282만 명)로 4%p(349만 명)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2020년 보다 절반 이하로 줄어든 규모이다.
‣ 그 결과 2070년에는 피부양 인구(유소년 인구+고령 인구)의 비중이 54%로 생산연령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 2070년, 생산연령 1명이 1명의 고령자 부양!
‣ 생산연령인구는 줄어들고 노령인구는 늘어나면서 노년 부양비도 높아질 것이다. 2020년에는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22명의 고령인구를 부양하면 됐지만, 2070년에는 101명을 부양해야 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즉 생산연령인구 1명이 1명의 고령자를 부양해야 하는 현실이 된다.
‣ 사회적으로 생산성이 높아지지 않으면 생산된 재화가 노인 부양에 과도하게 투입되어 사회 발전으로 재투자되기 어려운 현실을 맞을 것이다.
‣ 고령인구는 증가하고 생산연령 인구와 유소년 인구는 감소하면서 총인구의 중위 연령은 2020년 44세에서 2070년에는 62세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 즉 2070년에는 인구의 절반이 62세 이상이라는 뜻인데, 그만큼 사회 전반적으로 활력을 잃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 84세인 2020년 기대 수명이 환경 및 의료 발전 등으로 말미암아 2060년에 드디어 90세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 2020년 기준 남자는 81세, 여자는 87세로 여자가 남자보다 6살이 더 많다. 남녀간 기대수명 차이는 해가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2070년의 경우 남자 90세, 여자 93세로 3살 차이로 줄어든다.
‣ 여자의 경우 2040년이 되면 90세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 1960년 우리나라 인구 피라미드는 유소년인구가 가장 많은 삼각형 구조였으나, 2020년은 30~50대가 두터운 항아리형으로 변모했다.
‣ 2070년에는 60세 이상이 두터워지는 역삼각형 구조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 핵심 생산연령인 30~50대가 두터운 현재까지는 사회적 안정성이 유지될 수 있지만 이미 인구 감소 단계로 접어든 상황을 개선시키지 않는다면 2070년 이후에는 정상적인 사회 시스템을 운영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4. 매년 4~5만 명 해외 유입 인구 순 증가 유지!
‣ 우리나라 인구 변화에는 출생자와 사망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고 해외로부터의 인구 유입과 해외로의 인구 유출도 영향을 미친다.
‣ 해외에서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인구와 우리나라에서 해외로 유출되는 인구의 차이를 나타내는 인구의 국제 순 이동을 보면 코로나로 인해 순감소가 나타난 2020년을 제외하면 2020년 이후 국제순이동 인구 수는 연간 4~5만 명에서 정체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5. 고령화 OECD비교, 2070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 압도적 세계 1위!
‣ 총부양비는 생산연령인구 1백명당 부양할 인구(유소년, 고령인구)를 의미하는데, 유소년 부양비와 노년 부양비를 합친 총부양비는 2020년 39명으로 OECD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2070년에는 117명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 이는 생산연령인구 비중이 2020년에 OECD국가에서 제일 높았으나 2070년에는 가장 낮은 것으로 전환이 되고, 고령인구 비중은 반대로 2020년에 OECD국가에서 낮은 수준이었으나 2070년에는 가장 높아지는 현실이 반영된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