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즈] 153호의 기독교 통계에 관련한 내용만 따로 추출한 내용입니다.
1. 대표적인 마을목회, ‘지역 빈곤층 돕기 활동’!
‣ 마을목회 활동으로는 지역 빈곤층 돕기를 가장 많이 하고 있었는데, 다른 활동들은 시설, 전문성 등이 요구되는데 비해 빈곤층 돕기는 상대적으로 손쉽게 실시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그 외 마을목회 활동 내용은 다양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마을의 특성 및 목회자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이다. 따라서 마을의 특성을 잘 분석하는 것이 마을목회에 중요하다.
◎ 한국교회에서 마을목회는 계속 확대될 것이다!
‣ 마을목회자들은 마을목회를 시작할 때 보다 현재 확대해서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마을목회를 확대할 의지를 갖고 있다.
‣ 그러므로 마을목회는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 마을목회하는 목회자 특성 → 연령이 높고 교회 규모 클수록 많아!
‣ 마을목회하는 목회자(담임목사) 특성을 분석해 보았다. 대체로 목회 경력이 오래되고 연령이 높을수록, 교회규모가 클수록 상대적으로 마을목회하는 비율이 높았다.
‣ 마을목회를 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은 ‘마을에서 필요로 하는 사역 찾기’(48%)이다. 마을목회는 마을 속으로 들어가 마을을 위해 하는 것이므로 마을의 수요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 ‘마을 주민과의 공동체 연대 의식’(41%)과 ‘목회자의 자세’(39%) 등 마을을 존중하는 자세도 중요한 고려 사항이었다.
‣ 마을목회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교회 내 공감대 형성이 먼저라는 응답(32%)이 가장 많아서, 마을목회를 목회자 개인 차원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면 교인들의 이해와 협조 없이는 일을 제대로 추진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보였다.
‣ 그 다음으로 마을에 대한 정보 획득, 즉 마을에 대한 이해(19%)와, 후원 확보(15%)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 마을목회, 한국교회 이미지를 바꾸고 있다!
‣ 마을목회 하는 교회(목회자)를 지역주민들은 어떻게 바라볼까?
처음에는 무관심하고 비협조적이었으나 점차적으로 이해해주고 적극 협력해 주었으며(66%), 지역사회로부터 교회의 진정성을 인정받아 긍정적인 칭찬(79%)을 받기도 한다. 그야말로 바닥수준인 한국교회 신뢰도에 돌파구가 될 수 있는 사역이라 하겠다.
◎ 마을목회는 직접적이진 않지만 교회 부흥에 기여한다!
‣ 마을목회 목회자들은 마을목회에 대해 그 자체가 하나님 나라 구현, 이웃 사랑이 목적이므로 마을목회가 직접적인 교회 부흥 혹은 전도의 수단은 아니지만, 전도와 교회 부흥에 유리한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4. 마을목회 목적은 ‘하나님 나라 실현’이다!
‣ 마을목회를 하는 가장 큰 목적은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서이다.(68%)
‣ 그리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39%)와 ‘더불어 사는 마을공동체’ 구현을 위해서(35%) 마을목회를 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즉, ‘이웃 사랑’의 목적도 마을목회의 주요 목적이다.
‣ 한편 ‘전도의 기회로 삼기 위해’는 18%로 높지 않았는데, 마을목회자는 마을목회를 교회 성장의 도구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보여 주는 수치이다.
‣ 마을목회를 하는 목회자들은 ‘평소의 목회적 소신’ 때문에 하는 경우가 절반이나 되었다.(49%) 이때 목회적 소신은 ‘선교적 교회’, ‘이웃 사랑 사명’이라고 할 수 있다.
‣ 원래 소신은 아니지만 ‘지역 현실을 보고’(23%), ‘마을목회 교회/목회자를 보고’(11%) 등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마을목회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어 마을목회를 하게 되는 경우도 상당했다.
5. 마을목회를 하는 목회자, 스스로 만족도 높다!
‣ 마을목회자들은 마을목회에 대해 만족하는 비율(5점 척도)이 58%, 보통 30%, 불만족 12%로 만족 비율이 불만족 보다 매우 높았다. 평균점수 또한 3.73점으로 높았다.
‣ 만족 비율 가운데 ‘매우 만족’이 29%로 비교적 높았는데, 이는 마을목회가 목회자로서의 사명감 충족에 효과적인 목회 방식임을 말해 준다.
◎ 마을목회 하지 않는 목회자 절대다수, ‘마을목회 필요성’ 공감!
‣ 마을목회를 하지 않는 목회자에게 마을목회를 설명했을 때, 거의 모두가 ‘관심있다’(92%)고 했고, ‘필요하다’(99%)고 응답했다.
‣ 개인적 관심도가 높으며, 개인적 관심이 없는 사람도 이 시대에 필요한 사역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6. 마을목회의 가장 큰 어려움은 ‘인력’과 ‘재정’이다!
마을목회를 하면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인력 부족’(62%)과 ‘재정적 어려움’(61%)이었다.
그 외에 ‘마을목회 정보와 지식/전문성 부족’(45%), ‘기대했던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것’(39%), ‘교인들의 무관심과 반대’(26%)도 어려움으로 응답했다.
◎ 그러나 아직까지 마을목회는 비체계적 정보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 마을목회와 관련된 정보를 획득하게 되는 경로는 ‘마을목회를 하는 다른 목회자’였다. 그것도 ‘마을목회자 모임’(22%)이 아니라 ‘마을목회자 개인’(51%)이었다.
‣ 그 다음으로 인터넷이 49%이었는데, ‘마을목회자 개인’이나 ‘인터넷’에서 얻는 정보는 체계적 정보가 아니라 단편적 정보일 가능성이 많다.
‣ 단편적 정보는 마을목회에 대한 전체적 이해와 접근에 걸림돌이 될 것이다.
◎ 마을목회, 체계적인 지식 습득을 위한 학습 시스템 필요!
‣ 마을목회자들의 마을목회 관련 정보가 단편적 정보인 것은 왜 그럴까? 마을목회에 대한 체계적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공부’가 부족해서이다.(‘마을목회를 공부했다’ 50%)
‣ 공부도 개인적으로 공부한 경우가 54%로 가장 많았다.
‣ 체계적이고 현실 적합성이 높은 지식 습득을 위해서는 대학교, 세미나 등을 통한 공부가 늘어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