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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통계(282호) - 교회 거버넌스
[넘버즈] 282호의 기독교 통계에 관련한 내용만 따라 추출한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확인하세요.


1. [교회의 최고의사결정기구 운영 실태]
최고의사결정기구, 60세 이상 남성층에 집중!
• 교회내 최고의사결정기구 운영 실태 전반을 살펴본다. 먼저 최고의사결정기구 종류는 ‘당회’가 60%로 가장 많았고, ‘제직회’ 16%, ‘운영위원회’ 14% 등의 순이었다.
• 최고의사결정기구 구성원의 참석률은 92%로 매우 높았으며, 성별 분포는 ‘남성’이 70%로 ‘여성’ 30%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연령 비율은 ‘60세 이상’이 47%, ‘50대’ 33%로 ‘50대 이상’이 대부분(80%)이었다.
• 최고의사결정기구 회의 주기는 ‘월 1회 이상’이 4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2~3개월 1회’ 33%로 ‘분기별 1회 이상’ 진행하는 교회가 4곳 중 3곳(76%)이었다.
• 평균 회의 시간은 ‘30분’과 ‘1시간’이 각각 39%로 가장 많아 대부분(78%)의 교회가 회의 시간을 1시간을 넘기지 않고 있었다.

최고의사결정기구 내 여성/청년/세대별 대표 참여율, 교회규모 작을수록 높아져!
• 최고의사결정기구 내 여성/청년/세대별 대표의 참여율을 보면 ‘여성’이 55%, ‘청년’과 ‘세대별 대표’는 각각 33%, 30%로 30%대에 그쳤다.
• 교회규모별로 보면 교회규모가 작을수록 여성/청년/세대별 대표 모두에서 상대적으로 참여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여 주목된다.

바람직한 목회자의 역할, ‘큰 틀만 제시하는 자율형 리더’!
• 교회 운영 시 바람직한 목회자의 역할에 대해 물은 결과, 담임목사(71%)와 시무장로(75%) 모두 ‘목회자가 큰 틀만 제시하고, 교인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하여 행하게 한다’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반면 ‘가능한 한 일의 세세한 부분까지 목회자가 지도하다’는 통제적 역할에 대한 인식은 두 집단 모두 10%대의 낮은 응답률을 보여, 자율성과 참여를 중시하는 인식을 엿볼 수 있었다.

2. [최고의사결정기구의 의사결정 과정: 투명성과 참여성]
10개 교회 중 4곳, 담임목사 주도로 의사결정!
• 최고의사결정기구의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항목별로 질문한 결과, ‘의사결정 시 담당 부서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다’는 응답에 대해 담임목사 70%, 시무장로 67%가 동의해, 교회 3곳 중 2곳 이상은 내부 부서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사결정을 할 때 성도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다’에도 담임목사 73%, 장로 55%가 동의해 절반 이상 교회가 의사결정 시 성도의 의견을 반영하려는 노력을 기울임을 알 수 있다. 다만 해당 항목에서 담임목사와 시무장로 간 동의율 격차가 18%p로, 두 집단 간 인식 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 한편 ‘대부분 담임목사 주도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진다’는 응답은 교회 10곳 중 4곳 정도가 해당됐다. 반면 ‘대부분 장로들의 주도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진다’에 대한 동의율은 담임목사 17%, 시무장로 30%로 담임목사보다 시무장로가 장로 주도의 의사결정에 대해 더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성도 의견 수렴을 위한 공식적 채널 있는 교회, 10개 교회 중 2-3개!
• 앞서 ‘의사결정 시 성도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다’고 응답한 교회를 대상으로, 성도들의 의견을 어떤 방식으로 반영하는지 물은 결과, 담임목사(56%)와 장로(57%) 모두 절반 이상이 ‘비공식적 개별적으로 의견을 수렴한다’고 응답했다.
• 반면 ‘성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식적인 채널*이 있다’는 응답은 담임목사 39%, 시무장로 36%로 40% 미만에 그쳐 공식적 소통 구조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전체 교회 기준으로 환산하면 목회자 28%, 장로 20%로 나타났는데, 10개 교회 중 2-3개 교회만이 성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식적 채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장하는 교회일수록, 담임목사/장로의 최고의사결정기구 만족도 높아!
• 최고의사결정기구 활동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담임목사 58%, 시무장로 49%로, 시무장로의 만족도가 담임목사보다 9%p 낮았다.
• 최고의사결정기구 만족도는 현재 교회 성도 수 변화 추세 변수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성장하는 교회일수록 최고의사결정기구에 대한 목회자/장로 만족도가 더 높은 경향을 보인 점이 눈에 띈다.

만족 이유: 합리적 의사 결정, 불만족: 심층적 토의 이뤄지지 않음!
• 최고의사결정기구 활동 전반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자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담임목사(51%)와 시무장로(53%) 모두 ‘합리적 의사 결정을 한다’를 가장 높게 꼽았다.
• 한편 불만족 이유로는 ‘심층적인 토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를 담임목사와 장로 집단 모두 가장 많이 응답했다. 주목할 점은 2순위 응답인데 시무장로는 ‘담임목사의 뜻대로 결정한다’를, 담임목사는 ‘몇몇 소수가 좌우한다’를 꼽아 서로 간 불신과 독단적 결정에 대한 불만이 내재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이 엇갈릴 경우, 교회 3곳 중 1곳은 ‘만장일치 될 때까지’!
• 최고의사결정기구 회의에서 의견이 엇갈릴 경우 어떻게 결정하는지를 물은 결과, ‘투표하여 다수결로 결정’이 담임목사 37%, 시무장로 39%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다음 회의로 미뤄서 만장 일치가 되도록 함’이 교회 3곳 중 1곳꼴(담임목사 33%, 장로 31%)이었다.
• 반면 ‘담임목사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의견은 20%대로 교회 5곳 중 1곳 정도였다.

거버넌스 관련 성장하는 교회 특징,
① 의사결정기구 내 청년 참여↑
② 의사결정 시 담당 부서 의견 충분히 수렴
③ 의사결정 사항에 대한 주기적 피드백 진행
④ 의사결정 시 사회적 영향 고려
• 이번 교회 거버넌스 관련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성장하는 교회와 감소하는 특징을 비교해 본다. 성장하는 교회일수록 ‘최고의사결정기구 내 청년의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의사결정 시 담당 부서의 의견 수렴률’도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의사 결정 사항에 대해 주기적으로 피드백을 하는 비율’과 ‘의사결정 시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비율’도 상대적으로 높아 주목된다. 반면 감소하는 교회는 이 모든 항목에서 낮은 특징을 보였다.

3. [교회 거버넌스 제도 개선 방향]
의사결정기구 과제, 담임목사: ‘협력’, 장로: ‘민주성과 공정성’!
• 교회 최고의사결정기구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 담임목사는 ‘담임목사와의 협력’(46%)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최고의사결정기구 구성원들의 헌신’ 33%, ‘의사결정 과정의 민주성과 공정성 강화’ 2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 반면 시무장로는 ‘의사결정과정의 민주성과 공정성 강화’ 31%, ‘담임목사와의 협력’ 30%, ‘교인들의 의사 수렴 채널의 제도화’ 29%, ‘최고의사결정기구 구성원들의 헌신’ 29%, ‘의사결정과정에서 숙의 문화 형성 및 정착’ 28% 등 다양한 과제를 고루 응답해, 의사결정기구 전반에 걸친 다각적인 개선이 필요함을 드러냈다.

장로 임기제, 목회자/장로 모두 절반 이상 찬성률 보여!
• 목회자 재신임 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담임목사와 시무장로에게 각각 물었다. 그 결과, 담임목사는 30%, 시무장로는 65%가 찬성 입장을 밝혔다. 한편 장로 임기제에는 담임목사의 절반 이상(55%), 시무장로는 이보다 더 높은 76%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로 임기제와 관련 두 그룹 모두 절반 이상의 비교적 높은 찬성률을 보였는데 담임목사보다 시무장로 본인들의 찬성 의견이 높은 점이 주목된다.
• 담임목사의 경우 나이가 적을수록, 목회자 재신임 제도와 장로 임기제에 찬성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장로 임기제, 찬성은 ‘권력 집중 방지’, 반대는 ‘장로 직분은 항존직’!
• 장로 임기제 찬반 이유를 각각 살펴본다. 찬성 이유로는 ‘특정인들이 오랫동안 교회 의사 결정권을 가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53%)가 가장 많이 꼽혔고, 반대 이유로는 ‘장로 직분은 성경 혹은 총회 규정에 항존직이므로’(44%)가 가장 높게 응답됐다. 이와 같은 응답은 시무장로들도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담임목사 2명 중 1명, 평신도 위원회 ‘찬성’!
• 집사, 권사, 장로와 같은 직분이 없이 임기제로 운영되는 평신도 위원회**를 두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평신도 위원회 설립을 찬성하는 비율은 담임목사 50%, 시무장로 43%로 나타났다. 즉 장로가 목사보다 설립에 찬성하는 비율은 낮고, 반대하는 비율(담임목사 22%, 시무장로 36%)은 높아 주목된다.
• 평신도 위원회의 역할 정도에 따른 찬성여부를 물었다. 그 결과, ‘의견 수렴 역할이라면 찬성한다’를 꼽은 비율이 담임목사 67%, 시무장로 7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실체적인 결정권을 갖는다고 하여도 찬성’, ‘어떤 경우든 반대’ 순이었다.
• 담임목사와 시무장로 3명 중 2명 이상은 ‘실체적인 결정권’보다는 의견 수렴‘ 정도까지를 평신도 위원회의 역할로 인식하고 있었다.
• 교회규모별로 보면 담임목사의 경우 ‘500명 이상’ 교회에서 평신도 위원회 설립에 찬성하는 비율이 36%로 상대적으로 저조하고, 유일하게 반대 의견(43%)이 더 높은 특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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