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도 野도 싫다” 무당층 31%…대선 이후 최대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4월 21일 16시 23분


뉴스1
내년 총선을 1년 앞두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 비율이 31%로, 지난 대선 이후 최대치로 집계됐다. 무당층 비율이 30%대를 기록한 건 지난해 11월 셋째 주(30%)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2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8~20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현재 지지하는 정당 없음’ 또는 ‘모름·응답거절’을 선택한 무당층은 31%였다. 이는 한 주 전보다 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무당층 비율이 30%대를 기록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세 번째다. 무당층 비율은 지난해 10월 첫째 주와 지난해 11월 셋째 주에 30%를 기록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지역별로는 서울(31%)과 인천·경기(35%) 등 수도권에서 높게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20대가 54%로 전체 연령 가운데 가장 높았다. 30대(37%)도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무당층 비율이 늘어난 건 국민의힘의 잇단 실언 논란과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파문이 겹친 탓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돈봉투 의혹 후폭풍 속 한 주만에 지지율이 4%포인트 하락해 32%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31%)보다 1%포인트 상승해 민주당과 동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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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추천 많은 댓글

  • 2023-04-21 17:16:56

    현재의 여론조사는 모두 다 신뢰할 수 없다고 본다. 여론조사업체들이 수년간 AI를 이용하여 전국민들을 좌파들과 우파들로 분리하였다고 보여지며, 자신들 입맛에 따라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되며, 이 조작된 여론조사의 시발점이 바로 김경수와 드루킹일당들이다! 반드시 보수나 중도에서 새로운 여론조사업체를 5개이상 만들어야만 여론조사업체도 우파5와 좌파5로 평등할 것!!!

  • 2023-04-21 20:19:59

    그런데, 김기현 당대표와 당내중진들이 글러먹었다! 왜? 민주당놈들이 그렇게도 무섭냐? 이 겁쟁이놈들아! 홍준표, 황교안, 이준석, 유승민 같은 사쿠라 자유보수우파는 당에서 제거해시켜야한다! 여당내의 중진이라는 이놈들부터 제거하고나면 무당층 31%가 국힘당을 적극 지지할것이다! 지금의 국힘당 지도부는 정치철학도 없고 자유보수우파의 정치적 견해도 없는 허수아비놈들이다! 허수아비가 어떻게 무당층 중도보수를 땡겨올수가 있겠냐? 표를 위해서는 당의 정치노선도 헌신짝처럼 버려서는 절대로 자유우파와 중도보수의 표를 얻지못한다!

  • 2023-04-21 20:19:41

    무당층 31%는 야당보다도 여당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야당은 이재명놈의 대장동 도둑질 때문에 어느정도의 국민들이 야당을 포기한 상태인데 반하여 여당은 크게 잘못한 일도 없는데 국민들이 여당을 외면한다고 봐야한다! 왜일까? 여당대표와 일부 몇몇 중진들이 김재원과 태영호가 막말을 했다고 자기네들 정당내부에서부터 분란을 일으켜 보수우파를 분할시키고 있는 것이 가장큰 원인이다! 김재원이와 태영호가 잘못한 것은 하나도 없다! 그들이 말하는 것이 바로 보수우파가 지향해야할 정치노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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