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 오피니언 제510호(2022년 9월 1주) -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추석 기간 이동·만남 계획, 명절맞이 기분
- 조사일 : 2022/09/01
- [GallupKoreaDailyOpinion_510(20220902).pdf] 다운로드
● 2022년 9월 2일(금) 공개 | 문의: 02-3702-2571/2621/2622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510호 2022년 9월 1주
→ 조사 결과 집계표 다운로드(PDF)
/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2년 8월 30일~9월 1일
- 표본추출: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1.7%(총 통화 8,557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 조사 항목(아래 순서대로 질문, 화살표(→) 옆 단어 클릭하면 해당 위치로 이동)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자유응답)
→ 정당 지지도
→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자유응답)
→ 추석 명절맞이: 1989년 이후 추이
· 올해 추석 기간 중 1박 이상 고향 방문·여행 계획
· 추석 때 따로 사는 가족·친척 만남 계획
· 명절맞이 기분
· 추석이 즐거운/즐겁지 않은 이유(자유응답)
→ 주간 조사 기준 응답자 특성표, 주요 지표 표준오차·신뢰구간·상대표준오차
/ 주요 사건
- 8/26 법원, 주호영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직무 정지
- 8/27 국민의힘, 새 비대위 구성 추진
- 8/28 민주당 전당대회, 이재명 대표 등 신임 지도부 선출
- 8/29 정부, 2027년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 설치 방안 발표
/ 이준석 전 대표, '비대위 무효' 추가 가처분 신청
- 8/30 639조 규모 내년도 예산안 제출
- 8/31 '외환은행 매각' 소송, 론스타에 2,800억 원 배상 판결
/ 윤석열 대통령 부산 신항 방문 /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 9/1 정기국회 개회 / 여야, 종부세 완화 일부 합의 / 검찰, '백현동 의혹' 이재명 출석 요구
- 대통령실 이전 비용, '김건희 목걸이 출처' 논란 / 입국 전 PCR 검사 폐지(9/3~)
요약
- 대통령 직무 평가: 긍정 27%, 부정 63%
-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4%, 무당(無黨)층 25%
-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이재명 27%, 한동훈 9%
/ 오세훈·홍준표·안철수 각각 4%, 이준석 3%
/ 선다형 아닌 자유응답, 유권자가 주목하는 인물 누구나 언급될 수 있어
- 추석 기간 1박 이상 귀향 계획: 작년 19% → 올해 35%
- 추석 때 따로 사는 가족·친척 만남 계획: 47% → 73%
/ 코로나19 이전 추석과 비슷
- 명절맞이 기분: 즐겁다 60%, 즐겁지 않다 26%
/ 즐거운 이유 '가족 만남', 즐겁지 않은 이유 '경제적 부담' 최다
조사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27%, '잘못하고 있다' 63%
한국갤럽이 2022년 9월 첫째 주(8/30-9/1)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7%가 긍정 평가했고 63%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8%).
◎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6주째 30%를 밑돌며, 같은 기간 부정률은 60%를 웃돈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58%), 성향 보수층(52%), 70대 이상(51%) 등에서 많은 편이다.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273명, 자유응답)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8%), '경제/민생',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7%), '외교', '소통'(이상 6%), '국방/안보'(5%), '전 정권 극복', '서민 정책/복지'(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626명, 자유응답) '인사(人事)'(22%),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이상 8%),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5%), '여당 내부 갈등', '직무 태도'(이상 4%), '김건희 여사 행보', '공약 실천 미흡',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상 3%)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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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4%, 무당(無黨)층 25%
2022년 9월 첫째 주(8/30-9/1)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4%,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5%, 정의당 5%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4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50% 내외다. 20대의 절반가량은 무당층이다.
◎ 3월 대통령선거 직전부터 5월 첫째 주까지 양당 지지도가 비등했으나,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민의힘은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해 격차가 커졌다. 국민의힘은 6월 지방선거 이후 점진 하락, 더불어민주당은 30% 안팎에 머물다 상승해 7월 말부터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새 비대위를 추진 중이며,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말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대표 등 신임 지도부를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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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이재명 27%, 한동훈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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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홍준표·안철수 각각 4%, 이준석 3%
- 선다형 아닌 자유응답, 유권자가 주목하는 인물 누구나 언급될 수 있어
한국갤럽이 2022년 9월 첫째 주(8/30-9/1)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7%, 한동훈 법무부장관 9%,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각각 4%, 이준석 전 대표 3%, 유승민 전 의원, 이낙연 전 대표 각각 2% 순으로 나타났다. 4%는 그 외 인물(1.0% 미만 22명 포함), 41%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 국민의힘 지지층(361명)에서는 한동훈 22%, 그다음은 오세훈 10%, 홍준표 8%, 안철수·이준석 각각 6%, 유승민 2% 등 여러 인물에게 분산됐다(의견 유보 3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38명)에서는 이재명이 63%를 차지해, 이낙연(3%)과 큰 차이를 보였다(의견 유보 26%).
◎ 이재명은 지난 주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신임 대표로 선출되어 다시금 당내 입지를 공고히 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안철수, 홍준표는 모두 제20대 대선 주자였고, 지난 6월 선거에도 출마했다. 이재명과 안철수는 각각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홍준표는 대구시장 선거에서 당선했다. 최근 2년 내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세 인물 각각의 선호도 최고치는 이재명 27%(2021년 2월·11월, 2022년 9월), 안철수 6%(2022년 6월), 홍준표 15%(2021년 11월)다.
◎ 한동훈은 지난 6월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처음 등장했다. 4월 법무부장관 후보로 지명되면서부터 인사청문회까지 화제의 중심에 섰고, 취임 후 행보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인사청문회 직후 장관 후보 적합 여부 평가에서는 '적합' 44%, '부적합' 36%였다(→ 제495호).
◎ 오세훈은 첫 4선 서울시장으로, 지방선거 직후 조사에서 당시 경기지사 당선인 김동연과 나란히 향후 가장 기대되는 광역단체장으로 꼽혔다(→ 제497호). 국민의힘 지지층 기준으로 보면 3개월 만에 오세훈(6월 20% → 9월 10%)과 한동훈(9%→22%)에 대한 주목도가 뒤바뀌었다.

◎ 이 조사 결과는 현재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한다. 다음 대선 출마 전제 질문이 아니고, 자유응답 특성상 유권자가 주목하는 인물 누구나 언급될 수 있다. 때로는 정치권·언론에서 자주 거론되지 않던 새로운 인물이나 불출마 선언한 인물이 나타난다. 인물명을 제시하지 않으므로 요청에 따라 특정인의 이름을 넣거나 뺄 수 없음도 미리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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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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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에 '1박 이상 고향 방문 계획 있다':
2016년 39% → 2020년 16% → 2021년 19% → 2022년 35%
-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추석과 비슷한 수준
한국갤럽이 2022년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이번 추석에 1박 이상 일정의 고향 방문이나 여행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그 결과 '고향 방문만' 계획 중인 사람이 31%, '여행만' 5%, '고향 방문과 여행 둘 다' 4%였고, 60%는 1박 이상 집을 떠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 이번 추석은 마스크를 제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첫 명절이다. 추석맞이 1박 이상 귀향 계획자는 35%로, 이는 코로나19 이전 추석과 비슷한 수준이다. 1989년 이후 30년 가까이 매 조사에서 30%를 넘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16%)과 2021년(19%)에는 20%를 밑돌았다.
◎ 연령별 1박 이상 귀향 계획 응답은 30·40대(약 50%)에서 가장 많고, 그다음은 20대와 50대(30%대 중반), 60대(17%), 70대 이상(11%) 순이다. 2021년(20~40대 20%대 중반, 50대 17%, 60대 이상 9%)과 비교하면 전 연령대에 걸쳐 귀향 계획자가 늘었다(→ 제4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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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따로 사는 가족·친척 만남 계획 '있다':
2016년 80% → 2020년 38% → 2021년 47% → 2022년 73%
이번 추석을 맞아 성인 열 명 중 일곱은 따로 사는 가족이나 친척을 만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맞이 가족·친척 만남 계획은 2016년 80%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첫해인 2020년 38%로 줄었고, 백신 접종 본격화 후인 2021년에는 47%, 이번 조사에서 73%로 늘었다. 참고로, 올해 설 직전 조사에서는 54%가 가족·친척을 만날 것이라고 답했다(→ 제481호).
◎ '따로 사는 가족·친척을 만날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40·50대에서 80% 내외로 가장 많다. 우리나라 가족 구조에서 이들 대다수는 기혼으로 청소년기 또는 비혼 성인 자녀를 두고 있으며, 따로 사는 부모의 생존 비율도 높은 편이다. 참고로, 2016년 어버이날 직전 조사에서 친부모님 한 분 이상 생존 비율이 20대 99%, 30대 95%, 40대 87%, 50대 55%, 60대 이상 13%로 파악된 바 있다(→ G201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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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맞이 기분: '즐겁다' 60%, '즐겁지 않다' 26%
- 작년 추석보다 즐겁게 느끼는 사람 7%포인트 늘어
추석 명절이 다가오는 것이 즐거운지 그렇지 않은지 물었다. 그 결과 60%는 추석맞이가 '즐겁다', 26%는 '즐겁지 않다'고 답했으며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작년 추석보다 즐겁게 느끼는 사람이 7%포인트 늘었고, 특히 60대 이상에서 증가폭이 두드러졌다(33%→50%대).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오랜만에 만남의 자유를 누리게 된 영향으로 보인다.
◎ 생활수준별로 보면 상/중상, 중, 중하층에서는 추석맞이가 '즐겁다'는 응답이 60%를 웃돌지만, 하층에서는 44%다. 작년보다는 모두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생활수준 하층에는 '즐겁다'와 '즐겁지 않다'가 각각 40% 내외로 비슷하게 갈린다. 이 조사에서 생활수준 하층의 58%가 60대 이상이다. 즉, 고령 빈곤층이 겪는 경제적·사회적 소외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2016년 추석 직전 조사에서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 추석이 즐거운 이유: '가족·친지 만남' 63%, '연휴/쉴 수 있어서' 23%
/ 즐겁지 않은 이유: '경제적 부담' 50%, '가사 부담' 13%
- 과거보다 여성의 '가사 부담' 응답 감소
추석맞이가 즐겁다는 사람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601명, 자유응답) '가족/형제/자녀/친지와 만남'(63%), '연휴가 길어서/쉴 수 있어서'(23%), '최대 명절/고유의 전통'(7%) 순으로 나타났다.
◎ 한편 추석맞이가 즐겁지 않은 사람은 그 이유로(262명, 자유응답) '경기·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서/경제적 부담'(50%), '일이 많고 힘들어서/가사 부담'(13%), '친척이 부담스러워서/가족 불화'(9%), '명절이 싫어서/귀찮아서'(4%) 등을 언급했다. 즐겁지 않은 이유도 전반적으로 2016년 추석 직전과 비슷하다. 작년 추석 직전 조사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어서'(20%), '가족·친지들이 모이지 못해서'(18%) 등의 이유가 상위권에 올라 코로나19 여파가 큰 시름이었다.
◎ 추석맞이가 즐겁지 않은 이유로 남성은 65%가 '경제적 부담', 3%만 '가사 부담'을 꼽았으나 여성은 '경제적 부담'(38%) 외 '가사 부담'(21%) 응답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여성의 명절 가사 부담 응답은 2001년 49%, 2006년 36%로 줄었고, 2016년 이후로는 20% 내외다. 이는 만혼(晩婚)과 맞벌이 증가, 제례 간소화, '명절 증후군'으로 불리는 주부 스트레스 관련 인식 제고, 그리고 코로나19 이후 명절 가족 모임 축소 영향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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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특성표
매주 조사에서 세부 단위로는 실제 분포보다 약간 많거나 적게 조사될 수 있으므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가중 처리하여 최종 결과를 산출한다. 지역, 성, 연령 외 생활수준, 직업, 정치적 성향은 대통령 직무 평가나 정당 지지도처럼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조사 결과다.
아래 응답자 특성표의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 가중값 적용 기준 사례수는 2022년 7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지역/성/연령 비율에 따른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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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표 표준오차, 신뢰구간, 상대표준오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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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유·무선전화 RDD 번호를 단순확률추출해 조사하고 전국 유권자를 대표할 수 있도록 지역, 성, 연령대 등 세부 특성 층별로 사후층화 가중을 적용하여 모집단 특성인 모수를 추정한다. 주요 지표(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정당 지지도)에 대한 모수 추정치의 신뢰 범위와 정도를 나타내는 95% 신뢰구간과 상대표준오차를 고려하여 해석하시길 바란다.
→ 표본설계 보고서: 모집단 정의부터 모수추정까지 단계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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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신뢰구간
모수가 이 구간 안에 있을 확률이 95%라는 의미로, 이 구간 안에서의 수치 변동은 실제 변화인지 오차인지 단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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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표준오차
통계 신뢰성 지표의 일종으로, 수치가 작을수록 더 신뢰할 수 있다.
(참고) 캐나다 통계청 표본조사 상대표준오차 기준
- 0.0 ~ 4.9%: 매우 우수(Excellent)
- 5.0 ~ 9.9%: 우수(Very Good)
- 10.0 ~ 14.9%: 좋음(Good)
- 15.0 ~ 24.9%: 허용 가능(Acceptable)
- 25.0 ~ 34.9%: 주의사항과 함께 사용 가능(Use with caution)
- 35.0% 이상: 공표 시 신뢰 불가(Too unreliable to publish)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 주는 데일리 조사를 쉽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명절, 무탈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데일리 오피니언 제511호는 9월 16일(금)에 공개합니다. |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510호 2022년 9월 1주
→ 조사 결과 집계표 다운로드(PDF)
/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2년 8월 30일~9월 1일
- 표본추출: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1.7%(총 통화 8,557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 조사 항목(아래 순서대로 질문, 화살표(→) 옆 단어 클릭하면 해당 위치로 이동)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자유응답)
→ 정당 지지도
→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자유응답)
→ 추석 명절맞이: 1989년 이후 추이
· 올해 추석 기간 중 1박 이상 고향 방문·여행 계획
· 추석 때 따로 사는 가족·친척 만남 계획
· 명절맞이 기분
· 추석이 즐거운/즐겁지 않은 이유(자유응답)
→ 주간 조사 기준 응답자 특성표, 주요 지표 표준오차·신뢰구간·상대표준오차
/ 주요 사건
- 8/26 법원, 주호영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직무 정지
- 8/27 국민의힘, 새 비대위 구성 추진
- 8/28 민주당 전당대회, 이재명 대표 등 신임 지도부 선출
- 8/29 정부, 2027년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 설치 방안 발표
/ 이준석 전 대표, '비대위 무효' 추가 가처분 신청
- 8/30 639조 규모 내년도 예산안 제출
- 8/31 '외환은행 매각' 소송, 론스타에 2,800억 원 배상 판결
/ 윤석열 대통령 부산 신항 방문 /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 9/1 정기국회 개회 / 여야, 종부세 완화 일부 합의 / 검찰, '백현동 의혹' 이재명 출석 요구
- 대통령실 이전 비용, '김건희 목걸이 출처' 논란 / 입국 전 PCR 검사 폐지(9/3~)
요약
- 대통령 직무 평가: 긍정 27%, 부정 63%
-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4%, 무당(無黨)층 25%
-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이재명 27%, 한동훈 9%
/ 오세훈·홍준표·안철수 각각 4%, 이준석 3%
/ 선다형 아닌 자유응답, 유권자가 주목하는 인물 누구나 언급될 수 있어
- 추석 기간 1박 이상 귀향 계획: 작년 19% → 올해 35%
- 추석 때 따로 사는 가족·친척 만남 계획: 47% → 73%
/ 코로나19 이전 추석과 비슷
- 명절맞이 기분: 즐겁다 60%, 즐겁지 않다 26%
/ 즐거운 이유 '가족 만남', 즐겁지 않은 이유 '경제적 부담' 최다
조사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27%, '잘못하고 있다' 63%
한국갤럽이 2022년 9월 첫째 주(8/30-9/1)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7%가 긍정 평가했고 63%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8%).
◎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6주째 30%를 밑돌며, 같은 기간 부정률은 60%를 웃돈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58%), 성향 보수층(52%), 70대 이상(51%) 등에서 많은 편이다.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273명, 자유응답)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8%), '경제/민생',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7%), '외교', '소통'(이상 6%), '국방/안보'(5%), '전 정권 극복', '서민 정책/복지'(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626명, 자유응답) '인사(人事)'(22%),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이상 8%),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5%), '여당 내부 갈등', '직무 태도'(이상 4%), '김건희 여사 행보', '공약 실천 미흡',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상 3%) 이유로 들었다.

교육수준·생활수준과 정치적 태도 교육수준(학력)과 경제적 생활수준은 우리 사회의 계층적 분화와 불평등, 그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밀접한 특성입니다. 최근 ‘저학력·저소득층에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다’는 말에 공방이 오갔는데요. 한국갤럽이 2022년 7월 한 달간 데일리 오피니언 데이터로 그 관계를 살펴봤습니다. → [조사담:調査談] 저학력·저소득층이 더 보수적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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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4%, 무당(無黨)층 25%
2022년 9월 첫째 주(8/30-9/1)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4%,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5%, 정의당 5%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4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50% 내외다. 20대의 절반가량은 무당층이다.
◎ 3월 대통령선거 직전부터 5월 첫째 주까지 양당 지지도가 비등했으나,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민의힘은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해 격차가 커졌다. 국민의힘은 6월 지방선거 이후 점진 하락, 더불어민주당은 30% 안팎에 머물다 상승해 7월 말부터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새 비대위를 추진 중이며,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말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대표 등 신임 지도부를 선출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자유응답) 한국갤럽은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자유응답 방식, 즉 후보명을 제시하지 않고 유권자가 스스로 답한 인물을 기록하여 집계하는 방식으로 조사해왔습니다. 다음(예컨대 제21대) 대선 출마 전제가 아니며, 누가 장차 대통령이 될 만한 인물로 여겨지는지 가늠하는 용도입니다. 이를 명확히 하고자 2022년 6월부터 표제를 기존 '차기 정치 지도자'에서 '장래 정치 지도자'로 변경했습니다. → [조사담:調査談] 정치 지도자 선호도 질문 방식과 조사방법 간 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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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이재명 27%, 한동훈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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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홍준표·안철수 각각 4%, 이준석 3%
- 선다형 아닌 자유응답, 유권자가 주목하는 인물 누구나 언급될 수 있어
한국갤럽이 2022년 9월 첫째 주(8/30-9/1)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7%, 한동훈 법무부장관 9%,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각각 4%, 이준석 전 대표 3%, 유승민 전 의원, 이낙연 전 대표 각각 2% 순으로 나타났다. 4%는 그 외 인물(1.0% 미만 22명 포함), 41%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 국민의힘 지지층(361명)에서는 한동훈 22%, 그다음은 오세훈 10%, 홍준표 8%, 안철수·이준석 각각 6%, 유승민 2% 등 여러 인물에게 분산됐다(의견 유보 3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38명)에서는 이재명이 63%를 차지해, 이낙연(3%)과 큰 차이를 보였다(의견 유보 26%).
◎ 이재명은 지난 주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신임 대표로 선출되어 다시금 당내 입지를 공고히 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안철수, 홍준표는 모두 제20대 대선 주자였고, 지난 6월 선거에도 출마했다. 이재명과 안철수는 각각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홍준표는 대구시장 선거에서 당선했다. 최근 2년 내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세 인물 각각의 선호도 최고치는 이재명 27%(2021년 2월·11월, 2022년 9월), 안철수 6%(2022년 6월), 홍준표 15%(2021년 11월)다.
◎ 한동훈은 지난 6월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처음 등장했다. 4월 법무부장관 후보로 지명되면서부터 인사청문회까지 화제의 중심에 섰고, 취임 후 행보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인사청문회 직후 장관 후보 적합 여부 평가에서는 '적합' 44%, '부적합' 36%였다(→ 제495호).
◎ 오세훈은 첫 4선 서울시장으로, 지방선거 직후 조사에서 당시 경기지사 당선인 김동연과 나란히 향후 가장 기대되는 광역단체장으로 꼽혔다(→ 제497호). 국민의힘 지지층 기준으로 보면 3개월 만에 오세훈(6월 20% → 9월 10%)과 한동훈(9%→22%)에 대한 주목도가 뒤바뀌었다.

◎ 이 조사 결과는 현재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한다. 다음 대선 출마 전제 질문이 아니고, 자유응답 특성상 유권자가 주목하는 인물 누구나 언급될 수 있다. 때로는 정치권·언론에서 자주 거론되지 않던 새로운 인물이나 불출마 선언한 인물이 나타난다. 인물명을 제시하지 않으므로 요청에 따라 특정인의 이름을 넣거나 뺄 수 없음도 미리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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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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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에 '1박 이상 고향 방문 계획 있다':
2016년 39% → 2020년 16% → 2021년 19% → 2022년 35%
-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추석과 비슷한 수준
한국갤럽이 2022년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이번 추석에 1박 이상 일정의 고향 방문이나 여행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그 결과 '고향 방문만' 계획 중인 사람이 31%, '여행만' 5%, '고향 방문과 여행 둘 다' 4%였고, 60%는 1박 이상 집을 떠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 이번 추석은 마스크를 제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첫 명절이다. 추석맞이 1박 이상 귀향 계획자는 35%로, 이는 코로나19 이전 추석과 비슷한 수준이다. 1989년 이후 30년 가까이 매 조사에서 30%를 넘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16%)과 2021년(19%)에는 20%를 밑돌았다.
◎ 연령별 1박 이상 귀향 계획 응답은 30·40대(약 50%)에서 가장 많고, 그다음은 20대와 50대(30%대 중반), 60대(17%), 70대 이상(11%) 순이다. 2021년(20~40대 20%대 중반, 50대 17%, 60대 이상 9%)과 비교하면 전 연령대에 걸쳐 귀향 계획자가 늘었다(→ 제4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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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따로 사는 가족·친척 만남 계획 '있다':
2016년 80% → 2020년 38% → 2021년 47% → 2022년 73%
이번 추석을 맞아 성인 열 명 중 일곱은 따로 사는 가족이나 친척을 만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맞이 가족·친척 만남 계획은 2016년 80%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첫해인 2020년 38%로 줄었고, 백신 접종 본격화 후인 2021년에는 47%, 이번 조사에서 73%로 늘었다. 참고로, 올해 설 직전 조사에서는 54%가 가족·친척을 만날 것이라고 답했다(→ 제481호).
◎ '따로 사는 가족·친척을 만날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40·50대에서 80% 내외로 가장 많다. 우리나라 가족 구조에서 이들 대다수는 기혼으로 청소년기 또는 비혼 성인 자녀를 두고 있으며, 따로 사는 부모의 생존 비율도 높은 편이다. 참고로, 2016년 어버이날 직전 조사에서 친부모님 한 분 이상 생존 비율이 20대 99%, 30대 95%, 40대 87%, 50대 55%, 60대 이상 13%로 파악된 바 있다(→ G201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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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맞이 기분: '즐겁다' 60%, '즐겁지 않다' 26%
- 작년 추석보다 즐겁게 느끼는 사람 7%포인트 늘어
추석 명절이 다가오는 것이 즐거운지 그렇지 않은지 물었다. 그 결과 60%는 추석맞이가 '즐겁다', 26%는 '즐겁지 않다'고 답했으며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작년 추석보다 즐겁게 느끼는 사람이 7%포인트 늘었고, 특히 60대 이상에서 증가폭이 두드러졌다(33%→50%대).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오랜만에 만남의 자유를 누리게 된 영향으로 보인다.
◎ 생활수준별로 보면 상/중상, 중, 중하층에서는 추석맞이가 '즐겁다'는 응답이 60%를 웃돌지만, 하층에서는 44%다. 작년보다는 모두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생활수준 하층에는 '즐겁다'와 '즐겁지 않다'가 각각 40% 내외로 비슷하게 갈린다. 이 조사에서 생활수준 하층의 58%가 60대 이상이다. 즉, 고령 빈곤층이 겪는 경제적·사회적 소외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2016년 추석 직전 조사에서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 추석이 즐거운 이유: '가족·친지 만남' 63%, '연휴/쉴 수 있어서' 23%
/ 즐겁지 않은 이유: '경제적 부담' 50%, '가사 부담' 13%
- 과거보다 여성의 '가사 부담' 응답 감소
추석맞이가 즐겁다는 사람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601명, 자유응답) '가족/형제/자녀/친지와 만남'(63%), '연휴가 길어서/쉴 수 있어서'(23%), '최대 명절/고유의 전통'(7%) 순으로 나타났다.
◎ 한편 추석맞이가 즐겁지 않은 사람은 그 이유로(262명, 자유응답) '경기·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서/경제적 부담'(50%), '일이 많고 힘들어서/가사 부담'(13%), '친척이 부담스러워서/가족 불화'(9%), '명절이 싫어서/귀찮아서'(4%) 등을 언급했다. 즐겁지 않은 이유도 전반적으로 2016년 추석 직전과 비슷하다. 작년 추석 직전 조사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어서'(20%), '가족·친지들이 모이지 못해서'(18%) 등의 이유가 상위권에 올라 코로나19 여파가 큰 시름이었다.
◎ 추석맞이가 즐겁지 않은 이유로 남성은 65%가 '경제적 부담', 3%만 '가사 부담'을 꼽았으나 여성은 '경제적 부담'(38%) 외 '가사 부담'(21%) 응답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여성의 명절 가사 부담 응답은 2001년 49%, 2006년 36%로 줄었고, 2016년 이후로는 20% 내외다. 이는 만혼(晩婚)과 맞벌이 증가, 제례 간소화, '명절 증후군'으로 불리는 주부 스트레스 관련 인식 제고, 그리고 코로나19 이후 명절 가족 모임 축소 영향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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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특성표
매주 조사에서 세부 단위로는 실제 분포보다 약간 많거나 적게 조사될 수 있으므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가중 처리하여 최종 결과를 산출한다. 지역, 성, 연령 외 생활수준, 직업, 정치적 성향은 대통령 직무 평가나 정당 지지도처럼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조사 결과다.
아래 응답자 특성표의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 가중값 적용 기준 사례수는 2022년 7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지역/성/연령 비율에 따른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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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표 표준오차, 신뢰구간, 상대표준오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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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유·무선전화 RDD 번호를 단순확률추출해 조사하고 전국 유권자를 대표할 수 있도록 지역, 성, 연령대 등 세부 특성 층별로 사후층화 가중을 적용하여 모집단 특성인 모수를 추정한다. 주요 지표(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정당 지지도)에 대한 모수 추정치의 신뢰 범위와 정도를 나타내는 95% 신뢰구간과 상대표준오차를 고려하여 해석하시길 바란다.
→ 표본설계 보고서: 모집단 정의부터 모수추정까지 단계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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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신뢰구간
모수가 이 구간 안에 있을 확률이 95%라는 의미로, 이 구간 안에서의 수치 변동은 실제 변화인지 오차인지 단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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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표준오차
통계 신뢰성 지표의 일종으로, 수치가 작을수록 더 신뢰할 수 있다.
(참고) 캐나다 통계청 표본조사 상대표준오차 기준
- 0.0 ~ 4.9%: 매우 우수(Excellent)
- 5.0 ~ 9.9%: 우수(Very Good)
- 10.0 ~ 14.9%: 좋음(Good)
- 15.0 ~ 24.9%: 허용 가능(Acceptable)
- 25.0 ~ 34.9%: 주의사항과 함께 사용 가능(Use with caution)
- 35.0% 이상: 공표 시 신뢰 불가(Too unreliable to publish)


